케이카,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자 25만명 돌파
케이카,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자 25만명 돌파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11.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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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비중 34%…3명 중 1명 비대면 구매
(사진=케이카)
(사진=케이카)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K Car)는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중고차 비대면 거래 ‘내차사기 홈서비스’ 누적 이용자가 25만명을 돌파해 전체 거래량의 30%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개인용 컴퓨터(PC)와 모바일로 직영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100% 비대면 온라인 구매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5년 베타 서비스를 거쳐 2016년 정식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이용건수 25만건을 넘어섰다.

케이카는 내차사기 홈서비스 출시 5주년을 맞아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구매자 중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구매한 비중은 지난 2016년 9.3%에서 2017년 18.6%, 2018년 24.8%, 2019년 28.2% 등 평균 6%포인트(p)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기준 구매 비중은 34%다.

올해 들어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매장 방문이 어려운 평일에는 온라인 구매 비중 50%를 넘기도 했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시간과 장소 제약이 비교적 적은 온라인 구매 서비스 특성상 직장생활이 바쁘고 온라인 환경에 친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서비스 이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연령별 홈서비스 이용 비중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40.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가 27.2%, 20대 13.6%, 50대 12.3%, 60대 이상 6.7% 순으로 나타났다.

홈서비스로 가장 많이 구매한 중고차 모델은 국산차 기준 한국GM ‘스파크’, 기아자동차 ‘올 뉴 모닝’, 현대자동차 ‘그랜저 HG’, 기아차 ‘레이’, 한국GM ‘더 넥스트 스파크’ 순으로 경·소형차 선호가 두드러졌다. 실매물을 보지 않고 구매하는 만큼 부담이 적은 경차를 선택한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3시리즈’·‘5시리즈’, 폭스바겐 ‘골프’·‘뉴 티구안’ 순으로 전반적으로 비대면 구매도 전체 중고차 시장의 인기 판매 트렌드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홈서비스로 거래된 차량 중 가장 비싼 중고차는 2018년식 벤츠 ‘S-클래스(W222) S450L’로 1억2500만원에 판매됐다. 2, 3위도 벤츠 ‘S-클래스’로 각각 2017년식 ‘S350d’, 2017년식 ‘S500L’으로 나타났다.

여성 소비자의 구매 비중이 늘어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여성 구매자 비중은 19.1%였으나 올해는 23.1%로 4%포인트(p) 증가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케이카가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과 모바일 간편결제 대중화 등과 맞물려 빠르게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케이카만의 직영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서비스 이용을 더욱 늘려 비대면 중고차 거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케이카)
(사진=케이카)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