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사 안내표지판 알기 쉽게 바뀐다
철도역사 안내표지판 알기 쉽게 바뀐다
  • 임은빈 기자
  • 승인 2020.11.0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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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선지 도착시간 평균 67초 단축
기존 철도역 안내표지판(왼쪽)과 새롭게 디자인한 안내표지판. (사진=국가철도공단)
기존 철도역 안내표지판(왼쪽)과 새롭게 디자인한 안내표지판.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철도 이용객의 편의성 및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안내표지판 디자인 표준지침'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철도역사 안내표지판은 역사별로 탑승구·비상구·출입구 등 행선지의 크기·규격 및 색상이 다양하고 복잡해 열차 이용에 불편을 줬다.

공단은 지침 표준화로 이용객들이 보다 알기 쉽고 편리하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새롭게 디자인한 안내표지판을 서울역 및 오송역에 설치해본 결과, 행선지 도착시간이 평균 67초 단축되는 등 혼잡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안내표지판 디자인 표준지침 마련을 통해 국민들께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unbin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