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3분기 실적 '好好'…영업익 24% 성장
동원F&B, 3분기 실적 '好好'…영업익 24% 성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1.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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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 8974억원
'양반' 앞세워 간편식 시장 공략 주효
10월 론칭한 프리미엄 HMR 브랜드 '양반 수라' 제품들. (제공=동원F&B)
10월 론칭한 프리미엄 HMR 브랜드 '양반 수라' 제품들. (제공=동원F&B)

동원F&B(대표 김재옥)의 올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은 전년 동기보다 23.6% 상승한 4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역시 8.8% 늘어난 8974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F&B는 3분기에 호실적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308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35억원보다 31%가량 급증했다. 

동원F&B의 실적 증대는 간편식 성장과 연관이 깊다. 동원F&B는 코로나19 여파로 집밥 소비가 확대되자, 지난 5월 ‘양반 국탕찌개’에 이어 10월에는 ‘양반 수라’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간편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이 외에도 효자품목인 참치캔과 캔햄 등에서도 꾸준한 소비가 이뤄졌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