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철원 DMZ서 평화협력 국제포럼 개최
통일부, 철원 DMZ서 평화협력 국제포럼 개최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0.10.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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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회식···29일 사전행사로 ‘통일걷기’ 진행

통일부가 오는 30일 강원 철원군에서 ‘DMZ(비무장지대)에서 꽃 피는 평화’를 주제로 ‘2020 DMZ 평화협력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전했다.

올해 세 번째 개최되는 이번 국제포럼은 DMZ와 관련된 유일한 정부행사로, 그간 국내외 전문가 및 활동가들이 참여해 DMZ의 발전과 평화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진행한다.

개회식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개회사,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축사와 함께 다리넬 로드리게스 토레스(Darynell Rodriguez Torres) ‘무장갈등예방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PPAC)’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영상)이 이어진다.

제1 협력세션은 ‘DMZ 평화지대화를 위한 여성, 청년의 역할’, 제2 협력세션은 ‘DMZ, 한반도 평화를 알리는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 제3 협력세션에서는 ‘강·산·바다를 연결하는 평화와 생태’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접경지역 지자체인 철원군에서 개최되는 만큼 DMZ와 접경지역에서의 평화가 갖는 중요성에 대해 더욱 실감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통일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대책을 준수해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되며 통일부 UNI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통일부는 국제포럼 전날인 29일 사전행사로 약 50여명의 포럼 참가자들과 함께 철원 민통선내 평화전망대, 백마고지 전적비, 금강산 철교 등을 차례로 걸으며 DMZ를 포함한 접경지역 평화의 소중함을 직접 체감하는 ‘통일걷기’를 진행한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