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업계 최초 '온라인 화상 대면' 견본주택 도입
현대건설, 업계 최초 '온라인 화상 대면' 견본주택 도입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10.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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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관계자-수요자 간 실시간 질의응답 시스템
현대건설이 도입한 온라인 화상 대면 방식 견본주택.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도입한 온라인 화상 대면 방식 견본주택.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온라인 화상 대면 방식(온택트) 견본주택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온택트 견본주택에서는 분양관계자가 온라인으로 수요자와 소통하며 신규 분양 단지 정보를 제공한다. 실물 견본주택에서 분양 관계자가 화면 속 수요자들에게 분양 단지 정보를 알려주고,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한다.

수요자들이 각자 집 안에서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설치해 참여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 방지 효과도 있다. 

현대건설은 기존 사이버 견본주택의 일방적인 정보 제공 방식으로는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크게 해소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전화 상담 방식도 수요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화상 상담 도입 배경을 밝혔다.

현대건설은 8일 대전시 유성구 원신흥동에서 분양을 시작하는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부터 온라인 화상 생방송을 진행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하는 정부 정책으로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을 갖고 있는 수요자들이 많은 혼돈을 겪고 있고, 부적격으로 탈락하는 사람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갑천1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는 공공분양이다 보니 일반 민간 분양 단지보다 청약 자격 등이 복잡해 더욱 자세한 정보 제공을 위해 쌍방향 화상 언택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갑천1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는 대전도시공사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하 2층~지상 20층, 18개 동 전용면적 59~84㎡ 1116세대 규모로 공급한다.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21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진행한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