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난 1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 내습 시 침수가 발생한 죽도시장긴급 준설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긴급 준설사업은 죽도시장의 침수피해 개선 및 악취방지를 위해 하수관로 및 맨홀 등에 쌓인 생선부산물 찌꺼기 및 생활 침전물 등을 제거했다.
하수관로 준설사업은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상습침수지역인 시가지 송도동 등 5개 구역의 하수관로 20km를 대상으로 2340㎥의 퇴적물을 준설 완료해 침수를 사전 예방했다.
김복조 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도시의 혈관과도 같은 하수도 관리를 위한 하수관로 준설사업에 철저를 기하고 시가지 침수 및 싱크홀에 따른 주민피해와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하수관로의 퇴적물로 인한 악취 및 해충 발생 근원지를 제거하는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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