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디에이치' 미국 조경디자인 대회 수상
현대건설 '디에이치' 미국 조경디자인 대회 수상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9.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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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 '파이널리스트' 선정 
디에이치 아너힐즈 수상작 '클린존' 사진. (사진=현대건설)
디에이치 아너힐즈 수상작 '클린존'.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디에이치(THE H) 아파트를 통해 미국 조경디자인 '2020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Architizer A+ Award)'에서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건축 전문 웹진 '아키타이저(Architizer)'에서 주최하는 '에이플러스 어워드(A+ Award)'는 매년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5000여 개 작품을 출품하는 세계적인 상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어워드에서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미세먼지 저감 상품 '클린존(Clean Zone)'을 출품해 본상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이는 국내 아파트 조경디자인으로는 유일한 수상이기도 하다.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클린존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옥외용 시설물로 에어워셔, 쿨링 미스트와 개수대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클린존은 유선형 입체형태의 외관과 미세먼지 저감, UV 살균 기능이 더해진 안티바이러스 효과 기능으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클린존은 어린이 놀이터에 설치돼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에 취약한 아이들의 보건위생을 강화했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려는 생각이 조경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게 된 근간이 됐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시공뿐 아니라 조경디자인 분야에서도 글로벌 건설사로서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디자인과 더불어 설계, 기술, 수행 기술력을 기반으로 명품 주거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9년 힐스테이트 운정과 아모레퍼시픽 옥상정원으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IDEA(국제 디자인 최우수상) 2관왕에 올랐고, 2019년 아모레퍼시픽 스카이가든으로 세계 조경가 협회(IFLA) 어워드 '오너러블 맨션(Honorable Mention)' 수상을 비롯해 2019년 디에이치 아너힐즈 헤리티지 가든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 등 5개 국내외 다양한 조경디자인 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