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상설 비대면 수출상담장 문 열었다
경북도, 상설 비대면 수출상담장 문 열었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9.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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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8일 구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상설 비대면 수출상담장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8일 구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상설 비대면 수출상담장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8일 구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경북도 수출기업협회장, 수출지원 유관기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설 비대면 수출상담장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상설 비대면 수출상담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규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을 위해 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경북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설치했으며, 5개 상담부스와 상담시스템 등 제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상설 상담장은 1: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실과 소규모 회의실, 라운지 등을 갖춘 복합 비즈니스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현지 출장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들이 예약시간에 방문해 해외 구매자와 비대면 수출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역지원을 비롯해 해외 구매자 발굴, 수출컨설팅, 제품홍보, 실무교육, 샘플 운송비 등을 제공해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설 상담장 개소와 발맞춰 이날부터 16일까지 화장품, 생활용품, 의료기기 등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구매자 60개사와 도내 중소기업 48개사가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며, 10월에는 일본 부품소재 구매자 및 중국 구매자들과 식품,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11월에는 러시아 구매자들과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상설 비대면 수출상담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김호진 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에 개소된 상설 비대면 수출상담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한 지렛대로서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수출자금, 인적자원 및 수출마케팅사업을 집중지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