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해남사랑상품권' 판매가 인기 상종가를 이어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내에서만 유통이 가능한 '해남사랑상품권' 발행액을 1150억원까지 확대한 가운데 현재까지 982억원이 판매되며 85.4%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비 8%, 71억 7,000만원을 지원을 받아 2차례 실시한 10% 할인판매도 해당금액 540억원 분량이 대부분 판매되면서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이 되고 있다.

4일 기준 해남사랑상품권 10% 할인행사를 통해 540억원 중 507억원이 판매되면서 잔여 물량은 약 33억원이 해당된다. 군은 해당 금액이 소진되는 다음 날부터 추석맞이 7% 할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명절을 앞두고 '해남사랑상품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비를 투입해 설 명절과 같은 수준인 7% 할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이를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해남사랑상품권'은 개인당 연400만원 구매한도로 할인율을 적용해 구입할 수 있으며 상품권 구입은 군이 지정한 35개 금융기관(관내 농·축협, 광주은행, 해남신협, 우리 신협, 새마을금고, 수협, 산림조합)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가맹점에서 액면 금액의 80% 이상 사용 시 잔액은 현금으로 환불이 가능하며 현금 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다. 

[신아일보] 해남/박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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