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루드윅' 서범석, 코로나19 확진 판정…배우 교체
뮤지컬배우 '루드윅' 서범석, 코로나19 확진 판정…배우 교체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8.31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
9/4일공연 서범석→테이
9/10일 서범석→ 김주호
뮤지컬 배우 서범석. (사진=네이버 인물정보 캡쳐)
뮤지컬 배우 서범석. (사진=네이버 인물정보 캡쳐)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에서 '루드윅' 역으로 출연 배우 서범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31일 방송연예가에 따르면 서범석은 지난 8월16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루드윅 출연 배우와 스태프 등과 접촉하지 않았고 공연장 출입도 하지 않았다.

주연 배우 서범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루드윅’ 캐스팅에도 비상이 걸렸다. 오는 9월4일에는 테이가 루드윅 역을, 9월10일 공연에는 김주호가 출연한다. 

서범석은 중앙대학교 산업정보학과 출신으로 2009년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남우주연상 (라디오스타), 2008년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조연상 (노트르담 드 파리), 2008년 제2회 대구뮤지컬어워즈 최고스타상 (노트르담 드 파리) 등을 수상했다. 

한편, 서범석은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자 입장문을 냈다. 

"안녕하세요.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제작사 과수원 뮤지컬 컴퍼니 입니다.

'루드윅' 역으로 출연 중인 서범석 배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범석 배우는 지난 8월 6일 저녁 공연 이후 만난 지인의 근무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 후 즉시 검사를 받았습니다.

서범석 배우는 해당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지인이 양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2주간 자가 격리를 진행했습니다.

격리기간 중 경미한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 추가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범석 배우는 8월16일 이후부터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루드윅 출연 배우 및 스태프와의 접촉을 포함해 외부와의 접촉이 일체 없었음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같은 소속사 소속 배우 및 스태프와도 접촉이 없었으며 TOM 1관에 출입하지 않았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캐스팅 스케줄을 변경합니다.

9/4일 공연 서범석→테이

9/10일 공연 서범석→김주호

뮤지컬 '루드윅' 공연장은 주기적으로 방역을 진행했으며 전 관객 및 배우, 스태프의 체온 측정 후 공연장 출입, 공연장 건물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강력한 생활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는 계속해서 방역 당국의 지침을 충히 따를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과수원뮤지컬컴퍼니는 안전한 공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