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코로나19로 인한 아동돌봄 공백 최소화
화성, 코로나19로 인한 아동돌봄 공백 최소화
  • 강송수 기자
  • 승인 2020.08.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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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 일반-종합형 등 찾아가는 아이돌보미 서비스

경기도 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코로나19가 재확산 양상을 띠면서 온라인 등교가 전면 시행된 가운데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돌봄서비스 알리기에 나섰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시간제 일반형, 시간제 종합형, 영아 종일제 돌봄, 질병감염아동 특별지원 등‘찾아가는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우선 시간제 일반형은 만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학교와 보육시설 등하원 및 준비물 보조, 임시보육, 놀이활동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여기에 가사서비스까지 포함된 종합형도 운영 중이다.

시간제 일반형 이용요금은 시간당 9890원, 종합형은 1만2860원이며, 소득금액에 따라 정부지원금이 다를 수 있다.

영아 종일제 돌봄은 만 3개월 이상 만 36개월 이하의 영아를 대상으로 이유식 먹이기, 젖병소독, 기저귀 갈기, 목욕 등 영아의 건강, 영양, 위생, 교육 등 돌봄 전반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시간제 돌봄과 마찬가지로 이용요금은 9890원이다.

이 외에도 만 3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이 수족구나 수두, 구내염 등 법정 전염성 질병이나 감기, 눈병 등으로 보육시설에 가지 못할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질병감염아동 특별지원 서비스도 준비했다.

모든 서비스는 동일 시간대 형제, 자매 돌봄을 추가할 경우 이용요금 총액에서 최대 33.3%까지 추가 할인돼 다자녀 가정에서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윤정자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맞벌이 가정 등에서의 양육부담이 심해진 것이 사실”이라며, “아이 걱정 없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올해 아이돌보미 29명을 충원했으며, 현재 총 227명이 활동 중으로 지난 7월 기준 총 928명의 아동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했다.

[신아일보] 화성/강송수 기자

ssk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