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포항시 남구·울릉군)은 25일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의 국무회의 의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비와 지방비 분담의 방법을 통해 100% 구제방안이 마련되어 정말 다행”이라며 “특히 그간 고통을 감내하며 마음을 모아주신 피해 주민을 비롯한 모든 포항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피해구제심의위원회의 사실조사와 지원금 산정이 신속하게 또 피해 내용이 폭넓게 인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항지진특별법의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북구 김정재 의원님과 상의하여 최대한 빨리 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피해구제지원금이 포항지진과 코로나로 침체된 포항 경제가 회복하는 희망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영일만 횡단대교 사업 확정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결정도 신속히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병욱 의원은 지난 11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에 포항시민의 의견을 적극 담아줄 것을 건의하기도 하고 청와대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지진 피해액 100% 보상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김광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에게 전달한 바 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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