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양제츠 회담 종료… "폭넓게 대화 나눴다"
서훈-양제츠 회담 종료… "폭넓게 대화 나눴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8.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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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회담… 오찬 협의 이어가
서훈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 위원이 22일 오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회담을 마친 뒤 보도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훈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 위원이 22일 오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회담을 마친 뒤 보도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2일 중국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부산에서 회담을 했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날 회담은 오전 9시29분부터 오후 1시34분까지 4시간5분에 걸쳐 진행됐다.

회담을 마친 두 사람은 오찬을 하며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서 실장과 양 정치국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 양국 고위급 교류,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서 실장은 회담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많은 시간 모든 주제를 놓고 충분히 폭넓게 대화를 나눴다"며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본다"고 말했다.

양 정치국원은 시 주석의 방한에 대한 질문에 "오늘 충분하게, 아주 좋게 이야기를 나눴다"고만 답했다.

앞서 양 정치국원은 서 실장의 초청으로 전날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