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집중호우 피해 농가 위한 성금 모금
한우협회, 집중호우 피해 농가 위한 성금 모금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8.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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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5두 폐사·실종, 축사 파손 등 피해 176건 달해
김홍길 회장 "한우산업 관계자 적극 동참하자"
8월20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열린 전국한우협회 중앙회 회장단 회의 모습. 가운데 자리가 김홍길 한우협회장. (사진=전국한우협회)
8월20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열린 전국한우협회 중앙회 회장단 회의 모습. 가운데 자리가 김홍길 한우협회장. (사진=전국한우협회)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 이하 한우협회)는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농가들을 돕는 차원에서 성금 모금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우협회는 앞서 20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지역별 회장단 회의를 열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 돕기를 위한 성금 모금을 중앙회 차원에서 모금하기로 결정했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한우농가 피해 현황은 전국 10개 도지회에서 송아지 17두, 큰소 1368두 등 총 1385두가 폐사 또는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축사와 퇴비사 파손, 축사 침수 등의 피해사례도 176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한우농가와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며 “한우인을 비롯한 업계 전후방산업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