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자회사 써머스플랫폼 코스닥 상장 추진
코리아센터, 자회사 써머스플랫폼 코스닥 상장 추진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8.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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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규모 Pre IPO 계약, 3년내 상장

코리아센터는 "언택트 플랫폼 자회사 써머스플랫폼을 분리해 3년 내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며 "주식분산을 위해 이날 200억 규모의 Pre-IPO 구주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써머스플랫폼은 주관사 선정을 거쳐 3년안에 상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써머스플랫폼은 다양한 e커머스 마켓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 보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이들이 보유한 상품 데이터베이스는 2018년 7월 기준 2억9000만건에서 작년 7월 4억6300만건, 올해 7월 6억8600만건으로 연평균 68.27% 성장했다.

특히 써머스플랫폼의 매출 중 빅데이터 사업의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8년에는 써머스플랫폼의 전체 매출 중 빅데이터 매출이 17%였지만, 2019년에는 24%, 올해는 40%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범 써머스플랫폼 대표는 “써머스플랫폼은 에누리 가격비교와 스마트택배를 통해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가격비교, 쇼핑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몇 년간 이커머스 빅데이터 사업을 통해 급성장세를 이어왔다”며 “상장을 통해 써머스플랫폼이 이커머스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133조원으로 1년 전인 111조원에 비해 20%가량 커졌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