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 친환경 소재 분야 스타트업 발굴 '박차'
롯데중앙연구소, 친환경 소재 분야 스타트업 발굴 '박차'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8.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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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결의 힘, Digital Dream 9' 공모전 개최
'친환경 맥주페트 소재·가식성 음료 캡슐 개발' 두 가지 과제 제안
(제공=롯데중앙연구소)
(제공=롯데중앙연구소)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이경훤)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친환경 소재 분야 공모전 ‘연결의 힘, Digital Dream 9’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가속화와 분업적 협업을 통한 혁신 촉진을 위해 기획된 것이다. 특히,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상생을 목적으로 과거 대기업 중심의 일방적인 자원 배분 방식에서 벗어나, 스타트업을 상호협력 파트너로 육성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게 롯데중앙연구소의 설명이다. 

올해 첫 시행되는 ‘연결의 힘, Digital Dream 9' 공모전은 총 9가지 과제 분야가 제시된 가운데, 롯데중앙연구소는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 두 가지 과제를 제안했다. 

현재의 갈색 맥주 페트(PET)병은 ‘페트-나일론-페트’의 3중 구조로 재활용이 어렵지만, 생수나 음료 페트병 소비는 급증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서 제품 포장을 위한 플라스틱 소비도 늘고 있어 환경오염의 심각한 원인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롯데중앙연구소는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친환경 맥주 페트 소재 및 가식성 음료 캡슐 개발’ 이라는 과제를 제시했다. 

임정훈 롯데중앙연구소 상무는 “우수한 친환경 소재 분야 스타트업이 롯데중앙연구소의 과제를 잘 실현해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국내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 관심이 큰 스타트업은 8월20일까지 K-Startup 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는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화지원금 1억원과 기술개발지원금 최대 4억원, 기술특례보증금을 최대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