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지난 11일 태풍 ‘콩레이’ 침수지역 재해복구사업 중 하나인 영덕 전통시장 배수펌프장의 시운전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시운전에는 이희진 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수펌프장 공사 현장 점검과 수문 작동, 방류상황 점검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물관리사업소는 호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공사중인 사업지구 및 사업예정 상습침수지역에 임시 양수기를 설치하고, 배수펌프장 24시간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상시 가동 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태풍 ‘콩레이’ 재해복구사업으로 3개 지구(영덕읍 우곡리·영덕 전통시장, 축산면 축산리)의 배수펌프장을 증·신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공사 진도율 79%로 공사 마무리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고, 태풍 ‘미탁’ 재해복구사업(배수펌프장)으로 영덕 남산지구와 강구지구에 대해 2021년 우수기 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신열 물관리사업소장은 “영덕시장, 우곡, 축산항은 배수펌프장 저류조 물 가두기 및 배수펌프 임시가동으로 지난달 24일 호우 시 주택 및 상가침수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지속적으로 배수펌프장 시설을 점검하고, 재해복구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호우나 태풍 시 발생하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덕/권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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