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어업관리단, 스크류에 그물 감긴 표류어선 긴급 구조
동해어업관리단, 스크류에 그물 감긴 표류어선 긴급 구조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8.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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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홍도 남동방 25km 해상서 부산선적 중형저인망선 구조
사진=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사진=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경남 통영시 홍도 남동방 약 25km 해상에서 그물이 스크류에 감겨 표류하든 외끌이 중형 저인망 H호(부산선적, 47톤, 승선원 9명)를 긴급 구조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시 H호는 한·일 EEZ 경계선에서 양망 작업 중 그물이 스크류에 감겨 표류하다 하마터면 일본 수역으로 월선할 뻔한 급박한 상황이었으나, 남해 EEZ 해역에서 불법어업 단속 및 우리어선 안전조업 지도 업무를 수행하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7호가 구조 요청을 받아 현장으로 긴급 이동하여 구조했다,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7호는 승선원 9명의 안전을 확인한 후, H호를 홍도 부근 안전한 해역으로 예인하여 선주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세오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단은 최근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지도선 증강배치 등으로 우리어선의 월선과 피랍을 예방하고, 안전한 조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긴급 조난 시 우리어선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