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중부 집중호우 피해 ‘눈덩이’…주택침수 등 5천건↑
수도권‧중부 집중호우 피해 ‘눈덩이’…주택침수 등 5천건↑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8.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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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강원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일대가 물에 잠겨 구조대원이 주민들을 보트로 구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일 오후 강원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일대가 물에 잠겨 구조대원이 주민들을 보트로 구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계속된 집중호우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재민은 1648명으로 늘었고 주택 침수 등 시설피해 규모도 5000건을 넘어섰다. 특히 전날 오후 강원 홍천군에서 50대 주민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오전 6시 기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어진 비로 인한 사망자는 16명, 실종자는 11명으로 총 2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은 991세대 164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64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 493명 △경기 435명 △강원 68명 △서울 5명 등이 나왔다.

일시대피 인원도 1598세대 4909명이 발생했다. 특히 전날부터 접경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원 철원과 경기 연천·파주 등에서 2053명이 학교와 마을회관 등에 피신했다. 일시 대피한 인원 가운데 952세대 3019명이 귀가하지 못했다.

재산피해 규모도 1일부터 현재까지 5177건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사유시설이 2617건, 공공시설은 2560건이었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매몰 1414건 △축사·창고 1055건 △비닐하우스 148건 등으로 집계됐다. 또 농경지 피해면적은 865㏊으로 파악됐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교량이 1043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하천 363건 △산사태 396건 △가로수 179건 △상하수도 90건 △철도 44건 등이 보고됐다.

도로와 철도 국립공원 등 통제상황도 곳곳에서 이어졌다.

서울·충북·경기·충남 등 지역에서 도로 39곳이 통제됐다. 도 태백선·영동선·충북선 등 철도 3개 노선의 운행도 전체 또는 일부가 중단됐다. 이밖에 지리산·계룡산 등 13개 국립공원 347개 탐방로의 출입이 제한됐다.

정부와 소방당국은 긴급복구에 공무원과 소방·경찰관, 군인 등 5만3667명의 인력과 굴삭기·양수기 등 장비 6534대를 투입했다. 이에 따라 시설피해 5177건 가운데 3080건의 복구가 완료됐다.

kny062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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