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대출 5억원 한도·금리 최고 3.0%p 감면
BNK경남은행이 김해시와 조성한 총 90억원 재원으로 중소 제조업체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상생협력자금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경남은행이 추천하고 김해시가 승인한 업체를 대상으로 원활한 대출 지원에 상호 협력한다. 지원 대상은 김해시 내 본점과 사업장을 두고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대출재원은 경남은행과 김해시가 각각 45억원씩 총 90억원을 마련했다. 대출 금리는 기본 1.5%p에 기업 신용등급에 따라 1.5%p 추가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대출금리 최고 감면 폭은 3.0%p까지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김해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포함해 업체당 5억원 이내로 지원된다.
강상식 경남은행 여신운영본부 상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며 "상생협력자금 협약에 힘입어 김해지역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고 경영을 안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