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상무금요시장 1회용 비닐봉투사용 줄이기 나서
광주 서구, 상무금요시장 1회용 비닐봉투사용 줄이기 나서
  • 김종근 기자
  • 승인 2020.08.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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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구)
(사진=서구)

광주 서구가 지난달 31일 상무금요시장에서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사업 발대식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대형마트와 슈퍼등에서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나 현재 전통시장은 규제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다.

이번 협약은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상인들을 중심으로 1회용 비닐봉투의 문제점을 알리고 녹색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동참의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구청, 클로버봉사단, 상무금요시장상인회, 광주친환경생활지원센터,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5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참여 기관단체들은 발대식을 통해 상무금요시장 비닐봉투사용줄이기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시작을 알렸으며, 친환경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서구청과 참여 기관단체들은 캠페인과 홍보를 통해 상무금요시장 이용시민과 상인에게 친환경문화를 전파하고 생분해성봉투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용하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시장상인 및 주민분들이 앞서서 비닐봉투줄이기에 나셔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신아일보] 광주/김종근 기자

kgsanu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