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공영주차장 주차관리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하여 7월부터 죽도어시장 및 영일대 노상주차장 2개소에 주차관리용 부스를 운영해 현장 직원들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노상 주차장의 특성상 하절기 폭염 및 강우 등의 환경에 주차관리원이 그대로 노출되어있고 기존 그늘막이나 얼음물 수시제공 등으로는 식사와 휴식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주차부스를 설치해 현장근무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죽도시장 및 영일대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주차안내소와 요금정산소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주차요금을 정산하기 위해 고객이 기다리는 불편함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심덕보 이사장은 “무더위와 강우 속에서도 늘 묵묵히 일하고 있는 주차관리원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 이번 조치로 개선된 환경에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런 변화가 고객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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