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한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맞손'
은평구-한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맞손'
  • 허인 기자
  • 승인 2020.07.29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요금 체납자 대상…직접 방문해 복지제도 안내

서울 은평구는 지난 24일 한국전력공사 서대문은평지사, ㈜한전엠씨에스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 지원에 뜻을 모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 검침원들이 가정을 방문할 때 전기사용중단과 장기체납 등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발굴해 구에 통보하면 구와 동주민센터는 긴급복지지원 등 복지제도를 적극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중증장애인 가구의 경우 동주민센터에 의뢰해 해당 가정에 방문상담을 연계하게 된다.

이외에도 주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전기요금 복지할인 적극 홍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지기로 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한전검침원들의 가가호호 직접 방문하는 업무 특성과 담당 구역에 대한 정보력을 적극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의 주민들에게 선제적으로 개입하고 위기상황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