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 전개…농가상생 '앞장'
KT&G,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 전개…농가상생 '앞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7.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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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30여명 문경지역 농가 방문 4t 수확
KT&G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임직원들의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 현장. (제공=KT&G)
KT&G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임직원들의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 현장. (제공=KT&G)

KT&G(사장 백복인)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경상북도 문경지역에서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잎담배 농사는 한여름철인 7∼8월에 수확이 집중된다. 하지만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돼 노동 강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국내 농가들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촌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이에 KT&G는 잎담배 농가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원료본부와 김천공장에서 온 30여명의 임직원들이 지난 24일 문경시 가은읍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3000제곱미터(㎡) 규모의 농지에서 4톤(t)가량의 잎수확 봉사활동을 펼쳤다.

KT&G의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은 올해만이 아닌,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KT&G는 비단 잎담배 수확뿐만 아니라 봄철 이식 작업에도 일손돕기에 나서며 연중 농민들과의 상생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을 위한 경제적 지원사업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일례로 지난 5월에는 잎담배 경작인 1000명의 건강검진과 농가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4억원의 복지증진 비용을 전달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금액은 24억5400만원에 달하며 6900여명의 경작인들이 혜택을 받았다. 

신송호 KT&G 원료본부장은 “잎담배 수확봉사 활동이 일손 부족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도움 되길 바란다”며 “농민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