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경로당활성화사업’ 리모델링 대상 선정
‘대구형 경로당활성화사업’ 리모델링 대상 선정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0.07.14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커뮤니티공간 조성 등 대구형 경로당활성화사업을 추진으로 ‘행복백세·건강백세 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2020년 리모델링 대상경로당 6곳을 선정하고 총 5억원의 시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6일부터 한 달여간 리모델링 대상경로당을 구·군으로부터 신청받았으나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했다가 지난 8일 전문가의 현장실사와 서류심사 등을 거쳐 동구 검사제1경로당 등 6곳을 리모델링 대상 경로당으로 선정했다.

지원금액은 시설 규모에 따른 시 지원기준을 토대로 회원수, 건물상태, 사업계획서 등을 반영해 7000만원~1억원을 대상 경로당별로 차등 지원한다. 

경로당별로는 검사제1경로당(동구) 9000만원, 평리2동경로당(서구) 1억원, 지장경로당(수성구) 7000만원, 장기동경로당(달서구) 1억원, 월진경로당(달서구) 7000만원, 구지면노인회경로당(달성군) 7000만원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로당은 마을의 중심에 위치한 구·군 소유의 주택형 경로당으로 1층은 경로당 고유의 쉼터기능을 유지하고, 2층은 주민과 함께하는 개방형 커뮤니티공간으로 조성한다. 

또한 치매예방 및 건강증진프로그램, 평생학습을 통한 어르신 역량강화 및 사회참여 활성화사업 등은 별도로 지원한다.

특히 옥상농장 가꾸기(농산유통과), 담장허물기 및 마당텃밭·옥상정원 운영(산림녹지과) 등 부서 간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

조동두 시 복지국장은 “경로당을 획일성을 배제한 편안하고 친숙한 환경으로 조성하고 이웃과의 능동적인 소통의 장으로 개방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있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어르신 대표 여가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초고령사회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