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 코로나19 희망일자리 방역단 출범
포항 남구, 코로나19 희망일자리 방역단 출범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0.07.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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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까지 주민 밀착형 방역활동추진
(사진= 남구청)
(사진= 남구청)

경북 포항시 남구 '코로나19 희망일자리 방역단'이 13일 출범했다.

이날 발대식 행사는 취소됐다. 우리 시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읍면동 시민들의 현장 민원과 방역 업무에 한발 앞서 대응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희망일자리 사업은 소비심리 위축과 고용 위기의 악순환에 대응하고 보건위기 극복에 보탬이 될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꾸려진 사업이다. 시에서 선발한 340명 가운데 89명은 남구 시민들에게 필요한 방역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선발된 방역단은 △폐업했거나 영업을 정지한 지역 소상공인 △회사의 부도 등으로 인한 실직자 △일감부족을 겪고 있는 건설 일용근로자 △실직 상태에 있는 다자녀 가구원 등으로 구성돼, 희망일자리 사업이 바이러스뿐 아니라 ‘경제 방역’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19 희망일자리 방역단은 11월 30일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