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 ‘사람 중심 더 큰 수원 완성’ 공약 구현 최선 다해
염태영 시장 ‘사람 중심 더 큰 수원 완성’ 공약 구현 최선 다해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0.06.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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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시티 수원’ 10년, 시민·도시 품격이 높아졌다
염태영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염태영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염태영 경기도 수원시장은 취임 10년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 공약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염 시장은 정조대왕의 개혁 정신과 위민정신이 집대성된 계획도시 수원시를 휴먼시티라는 비전에 걸맞게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문학 도시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8곳에 불과했던 공공(시립)도서관이 10년 새 20곳으로 늘었다.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가까운 도서관은 시민에게 인문학적 감수성을 높여주는 성과를 냈다.

도서관뿐 아니라 사회기반시설의 확충은 시민의 삶을 훨씬 편안하게 만들었다. 연무, 우만, 무봉, 영통 등 4개에 불과했던 사회복지관은 광교와 능실 등 2곳 더 늘어 권역별 특성이 반영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아이를 키우는 환경도 월등히 좋아졌다. 2014년 이전에 30개에 불과했던 시립어린이집이 27개소 늘어 현재 5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육아종합지원센터 2곳과 아이러브맘카페 9개소, 장난감도서관 9개소 등이 확충돼 보육종사자와 보호자, 아이가 모두 행복하고 편안한 육아를 지원한다.

시민의 안전이 더욱 강화됐다. 시는 2015년 메르스 발생 당시 능동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체계는 물론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고 소통하겠다는 원칙으로 시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극복해냈다.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임시생활 시설과 해외입국자 임시검사시설, 가족들을 위한 안심숙소, 의료진 임시숙소 등을 운영하며 대응의 모범으로 손꼽히고 있다.

2011년 거버넌스 행정 원년 공포와 함께 ‘사람’을 내세운 거버넌스 행정의 첫걸음은 ‘마을만들기’였다.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문화와 복지, 자연과 환경을 아울러 삶을 디자인하는 시민공동체 운동으로 2011년 6월 본격 시작돼 현재까지 총 975건의 공모를 통해 63억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생태교통 수원 2013’은 거버넌스와 시민자치의 백미로 꼽힌다. 한 달간 행궁동에 차 없는 거리를 만들어 무동력 이동 수단 등 친환경 교통수단만을 활용해 이동했던 축제에 국내외 100만 명이 방문한 단기적 성과를 이뤘고, 7년여의 시간이 흐른 현재까지 매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자동차 없는 날로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예산 분야도 주민의 참여로 재정민주주의가 확보됐다. 지난 2009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를 제정한 뒤 연구회와 위원회, 지역회의 등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2011년부터 제도를 시행, 현재까지 5기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