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에너지 절약 불끄기 캠페인’ 전개
연천 ‘에너지 절약 불끄기 캠페인’ 전개
  • 김명호 기자
  • 승인 2020.06.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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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10시부터 30분간…온실가스 감축 성과

경기도 연천군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불끄기 캠페인’을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30분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불끄기 캠페인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심각성을 알리려는 목적으로 지난 2007년 호주에서 발단됐다.

이 캠페인은 지구촌 전등 끄기 ‘EARTH HOUR(어스아워)’로 성장해, 세계자연기금(WWF)에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1시간동안 불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어스아워는 뉴욕 타임스퀘어, 프랑스 에펠탑 등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동참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2012년 건물 소등에 동참해 23억원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성과와 함께 불끄기 캠페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를 거두고 있다.

오는 24일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불끄기 캠페인’은 경기도에서 매월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공공건물, 지역상징물 등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곳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실내전등, 건물 경관조명, 외벽 전광판 등을 소등해 참여할 수 있고, 컴퓨터 등 전자기기 전원을 차단해 참여할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해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문화가 확산돼, 이를 통해 실제로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천/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