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공공기관 혁신과제를 국민의 손으로 직접 선정한다.

LX는 'LX 혁신 & 사회적 가치 UP, 톡톡한 아이디어 공모전' 1차 심사로 선정된 24개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25일까지 '국민 투표'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는 국민 주도로 공공기관 혁신과제를 발굴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진행된다.

앞서 LX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5일까지 공공기관 혁신과 사회적 가치 2개 분야로 △포용적 공공서비스 제공 △혁신성장 지원 △적극행정 △윤리경영 △고유 업무 공공성 제고 △일자리 창출 △공정경제 △지역사회 공헌 등 8개 부문 아이디어 제안을 받았다.

국민투표는 LX 홈페이지 내 '국민소통플랫폼' 하위메뉴인 '국민제안'에서 본인 인증을 거친 후 '좋아요' 버튼을 눌러 참여할 수 있다.

최종결과는 LX국민참여혁신단 평가를 거쳐 오는 29일 발표되며, 국민투표점수는 득표비율에 따라 40% 반영된다.

최규성 LX 사장직무대행은 "국민 아이디어를 듣는 것부터 평가하고 실제 적용하는 데까지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며 "이번 공모는 국민의 손으로 직접 우수작을 선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대상 2인에 각 50만원, 최우수상 4인에 각 30만원, 우수상 6인에 각 10만원, 장려상 12인에 각 5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공모전에 참여한 국민 중 200인을 추첨해 기프티콘 1만원도 증정한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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