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타자’추신수,1안타·1타점
‘4번 타자’추신수,1안타·1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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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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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토론토전서 연장 12회서 승리
4번 타자로 출격한 추신수가 안타 1개를 추가했다.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6타석 4타수 1안타 1타점 2사사구를 기록했다.

지난 3일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추신수는 전날(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날 적시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시즌 타율은 0.261(종전 0.262)로 조금 낮아졌다.

경기 초반 추신수의 방망이는 잠잠했다.

1회초 2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토론토 선발 브라이언 톨렛이 던진 시속 91마일(146km)와리 초구 직구에 몸을 맞아 출루했다.

그러나 이어 타석에 들어선 마크 데로사가 삼진으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2사 후에 들어선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진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팀이 3-2로 앞선 7회 2사 1,3루의 찬스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9회 매섭게 돌아갔다.

팀이 5-4로 앞선 9회 2사 2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토론토 구원 브랜든 리그를 상대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시즌 13타점째. 기분 좋은 적시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또 다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1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6-4로 앞선 상황에서 9회 마무리 케리 우드가 동점을 허용해 연장 승부로 들어갔다.

하지만 12회 3점을 뽑은 클리블랜드는 9-7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클리블랜드는 힙겹게 시즌 10승째(16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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