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군장병 우대업소 육성·인센티브 지원' 재개
강원도, '군장병 우대업소 육성·인센티브 지원' 재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05.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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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화지역 '군장병 우대업소 육성·인센티브 지원사업' 본격 재개된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국방개혁과 위수지역 해제로 인한 평화지역의 급격한 경기위축에 대응하고자 군장병 우대업소를 육성하고, 인센티브를 적극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다만, 코로나 19확산 방지를 위해 군장병의 발이 묶이면서 사업추진이 어려웠으나, 최근 군장병의 외출·휴가가 단계적으로 허용되면서 평화지역 5개 군별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장병 우대업소 육성 및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군장병이 우대업소를 이용하고 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업소에서 결제한 금액의 30%상당을 해당 지역상품권을 돌려주고, 추후 이 금액은 군청에서 해당업소에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장병이 우대업소를 이용하는 만큼 일정부분 지역상품권을 돌려받게 되어 군장병에게는 바가지요금 근절과 할인혜택이, 우대업소에게는 매출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이 상품권이 해당지역에서 사용되므로 자금의 역외 유출방지로 지역경제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군장병 우대업소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숙박·민박업소 등 군장병에게 필요한 음식·숙박업 위주로 4개 군에서 294개소를 선정해 운영 중이다.

우대업소의 자세한 현황은 각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업소현관에 우대업소 스티커(30%환급업소) 등을 확인하고 이용하면 된다.

각 군에서는 우대업소 최대확보를 위해 담당부서에서 우대업소를 수시 모집하여 선정하고 있으며, 도에서는 우대업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군장병 외출·외박·휴가·면회 등이 본격 재개되면, 숙박·민박업 우대업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변정권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본 사업추진을 통해 각종 규제와 국방개혁,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위축된 평화지역 경제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처음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홍보와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