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으로 승부 걸어야”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승부 걸어야”
  • 예산/이남욱기자
  • 승인 2009.04.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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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 예산 첫 방문
“세계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경제극복의 가장 큰 관심사는 누가 먼저 이 위기에서 벗어나느냐는 것이겠지만 신개발 에너지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발판으로 천년대계를 누릴 수 있는 확고한 발판을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 한승수 국무총리는 지난 28일 예산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예산군이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시범복합 영농단지 조성과 풍력발전 시설 산업등은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이 주창한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의 일환으로써 타 자치단체보다 한 발 앞서 가는 예산 군정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비록 이순신 장군의 탄신 기념행사를 겸해 예산군을 방문하게 되었지만 평소 한 번쯤 오고 싶었던 고장이었다”고 피력하면서 “일찍이 총리를 지낸바 있는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의 고향을 찾아오게 되었다는 점에서 현직 총리로써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처해있는 경제 위기에서 한국이 가장 먼저 탈출할 것이라는 외신보도가 그냥 나온 말은 아닐 것”이라며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는 첫 걸음은 일선 지방자치단체의 공직자들이 우선 솔선하는 자세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 총리는 최승우 예산군수의 현황 보고와 함께 동무 의약품 제조 표준화 기반구축사업과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등에 필요한 357억원의 국비 지원 건의사항에 대해 “헤당 부처와 협의해 지원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군청 주민생활지원실에 들러 공무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군민의 공복임을 잊지 말고 맡은 직무에 충실하게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