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OLF, 골프 연습장 첫 '반려견 쉼터' 마련
XGOLF, 골프 연습장 첫 '반려견 쉼터' 마련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4.17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한평점서 4월 한 달간 시범 운영
(이미지=XGOLF)
(이미지=XGOLF)

골프부킹 서비스업체 XGOLF(대표 조성준, 엑스골프)는 반려견과 생활하는 연습장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장한평점(2호점)에서 ‘반려견 쉼터’를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반려견 쉼터는 골프를 연습하는 동안 반려견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골프장 이용자들과 반려견이 함께 편히 연습장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골프 활동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반려 인구 또한 1000만에 달하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골프 연습장 중에서는 최초다. 엑스골프는 앞서 지난해에는 유기견 ‘조씨’를 회사 차원에서 입양해 함께 지내며, 유기견에 대한 고객과 직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반려견 쉼터는 평일과 주말 9시부터 18시까지 XGOLF 연습장 장한평점 타석을 이용자들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10kg 미만의 소형·중형견이라면 동의서 작성 후 별도 비용 없이 선착순 이용 가능하다. 위생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매너벨트를 착용한 반려견에 한해 수용 가능하다. 매너벨트는 연습장 내 프론트에서 1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매너벨트 판매수익은 유기견 관련 협회에 기부된다.

XGOLF 관계자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 반려견 쉼터를 조성해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골퍼들이 반려견과 함께 마음 놓고 연습장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개선 및 보완점을 파악한 뒤 정규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