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양대 정당 판세분석-경기 안산시
[4.15총선] 양대 정당 판세분석-경기 안산시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0.04.1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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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안산시] 여론조사로 본 총선 판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4.15 총선이 불과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느 때 같으면 선거분위기로 한껏 달아올랐을 테지만 코로나19로 역대 어느 때보다 조용한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선거기간이 시작돼 지난 20대 총선에서 여야 정확히 반으로 갈렸던 안산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그간 발표된 여론조사를 통해 예측해보자.

참고로 ‘안산단원갑’은 지금까지 여론조사가 한 차례도 실시되지 않았다.

 

KBS, ‘안산단원을김남국 49% VS 박순자 35.8%

그래픽=신아일보.
그래픽=신아일보.

 

그래픽=신아일보.
그래픽=신아일보.

‘안산단원을’은 지금까지 두 차례 여론조사가 실시됐고 두 번 모두 더불어민주당의 김남국 후보가 미래통합당의 박순자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정치신인이기에 3선 국회의원인 박 후보를 앞선 결과에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김 후보는 알앤써치의 지난달 23~26일 조사에서 박 후보를 4.4%p 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서다가 KBS의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30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49%의 지지율로 35.8%의 지지율을 보인 박 후보를 13.2%p 차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당선가능성에서도 알앤써치의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41%, 박 후보가 40.3%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이어갔지만 한국리서치의 조사에서 김 후보가 44.3%를 획득해 35%를 얻은 박 후보를 9.3%p 차로 오차범위를 넘어 앞서나갔다.

지난달 23~26일까지 MBN, 매일경제신문사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안산단원을에 거주하는 만 18세이상 남녀 52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조사방법은 무선 ARS 78.4%, 유선 ARS 21.6%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실시한 여론조사는 안산단원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조사방법은 유선전화면접 6%, 무선전화면접 94%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기일보 등, ‘안산상록갑전해철 58.4% VS 박주원 25.7%

그래픽=신아일보.
그래픽=신아일보.

 

‘안산상록갑’의 경우는 경기일보, 기호일보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양일간 안산상록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에서 전해철 후보가 절반이 넘는 58.4%의 지지율을 얻어 25.7%의 지지율을 얻은 박주원 후보를 32.7%p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당선가능성에서도 전 후보는 절반이 넘는 62.2%를 얻어 25.9%를 받은 박 후보를 36.3%p 차로 제쳤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인일보, ‘안산상록을김철민 46.9% VS 홍장표 28.3%

그래픽=신아일보.
그래픽=신아일보.

 

‘안산상록을’은 2차례 여론조사가 실시됐고 중부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아이소프트뱅크에 의뢰해 지난달 29일 안산 상록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에서 김철민 후보는 51.8%의 지지를 얻어 28.0%의 지지를 얻은 홍장표 후보를 23.8%p차로 따돌렸다.

이후 지난달 30~31 양일간 경인일보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안산상록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남녀 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에서는 격차가 18.6%p로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가능성은 김 후보가 54.9%, 홍 후보가 27.6%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4일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 안산의 선택은?

‘안산단원갑’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공표된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안산 단원을, 상록갑, 상록을 모두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미래통합당의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안산의 표심은 정확히 반으로 갈렸다.

안산 단원구 갑·을은 당시 새누리당이었던 미래통합당, 안산 상록갑·을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다. 4일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에서 안산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을 모은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