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60대·80대 2명의 남성이 양성으로 추가 확진되면서 7일 기준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6번째 확진자인 60대 남은 3번 확진자의 배후자로 지난 2일 검사결과 음성판정이 나왔지만 6일 근육통을 호소해 재검결과 양성판정이 나와 원주의료원을 이송해 치료중에 있다.

7번 확진자도 당초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또 양성판정이 확진돼 강원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6·7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에 있는 상태여서 접촉 확산의 우려는 약하지만 방역당국은 감염경로에 대한 정확한 역학조사와 만일의 이동 동선 방역소독을 진행 중에 있다.

한 철원 주민(59)은 “코로나 확진자들의 접촉자들이 대부분 음성이었다가 일부 증상이 나오면서 양성판정으로 확진되는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나부터 더욱 철저히 예방수칙을 지키야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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