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등 4개 단체, 해양 폐그물 활용 업무협약 체결
JDC 등 4개 단체, 해양 폐그물 활용 업무협약 체결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4.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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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파우치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아이템 선뵐 예정
(왼쪽부터)김성보 제주시수협 조합장과 고희범 제주시장, 문대림 JDC 이사장, 최이현 모어댄 대표가 해양 폐그물 활용 업사이클링 시범사업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DC)
(왼쪽부터)김성보 제주시수협 조합장과 고희범 제주시장, 문대림 JDC 이사장, 최이현 모어댄 대표가 해양 폐그물 활용 업사이클링 시범사업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시, 제주시수협, 모어댄이 해양 폐그물 활용 업사이클링 시범사업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4자는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제주 해양쓰레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해양환경을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은 해양 조업에서 발생하는 인양쓰레기 중 폐그물을 △선별 △수거 △세척 △재단 △가공 △봉제 단계를 거쳐 만든 가방과 파우치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아이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모어댄은 업사이클링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이다. 폐자동차에서 수거한 천연가죽과 안전벨트 및 에어백을 활용해 가방과 악세사리 등을 제작해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시키며 한국 스타트업 성공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JDC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환경가치를 위해 함께 힘쓰며 환경 관련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환경가치 증진사업 추진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어촌의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다 같이 고민하는 출발점"이라며 "해양 자원의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을 통해 깨끗한 제주 바다를 만들고 제주해양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