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경기부양대책 기대감에 1650선 회복
[오전 시황] 코스피, 경기부양대책 기대감에 1650선 회복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3.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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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오름세로 장을 시작한 25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오름세로 장을 시작한 25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전날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의 긴급 조치와 정부의 100조원 규모 민생 금융안정 패키지 발표에 힘입어 1650선을 회복했다.  

25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58.15p(3.61%) 오른 1668.1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8.22p(3.62%) 오른 1668.19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426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5억원, 39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5p(3.30%) 오른 496.25를 가리켰다.

지수는 15.92p(3.31%) 오른 496.32로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833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2억원, 500억원 규모를 팔고 있다.

한편, 24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재정 부양책의 의회 통과가 임박했다는 기대로 폭등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2.98p(11.37%) 폭등한 20704.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9.93p(9.38%) 뛴 2447.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557.18p(8.12%) 폭등한 7417.8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933년 약 87년 만에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S&P 500 지수도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