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협회·노조, 코로나19 극복 위해 성금 1338만원 기부
여신협회·노조, 코로나19 극복 위해 성금 1338만원 기부
  • 김현진 기자
  • 승인 2020.03.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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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구호협회 통해 건강보조키트·마스크 구입 등 지원

여신금융협회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방자치단체와 의료진,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임직원과 노동조합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338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성금은 여신협회 임직원과 노조가 코로나19 극복과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됐다.

재해구호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 격리대상자와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에 필요한 건강보조키트·방호복 구입과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마스크·손소독제 구입 등에 성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은 "코로나19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협회 노사가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한 성금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안고 홀로 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자가격리 이웃과 의료진 등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신금융업계는 코로나19로 매출감소 등 피해를 입은 영세·중소가맹점 등에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금리·연체료 할인 등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