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대구·경북 지점장 전결한도 부여
우리금융, 대구·경북 지점장 전결한도 부여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3.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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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등 금융서비스 적기 지원 보장
4일 서울시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위원회' 화상 회의에 참석한 (왼쪽 첫번째)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및 임직원이 코로나19 관련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다. (사진=우리금융그룹)
4일 서울시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위원회' 화상 회의에 참석한 (왼쪽 첫번째)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및 임직원이 코로나19 관련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4일 손태승 회장 주재로 자회사 CEO 등이 참석한 비상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피해고객 지원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우리금융그룹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000억원 규모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착한 임대인 운동과 금리 우대, 비대면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마련했다.

또, 피해가 심한 대구·경북지역에 대해서는 지점장에 전결(기관장을 대신해 결재하는 방안) 한도를 부여해 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술신용보증기금 협약보증을 추진해 대구·경북 지역 의료기관과 피해기업 등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역량을 총동원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국가적 비상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