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국내 최초 아마존웹서비스와 EA계약
KB금융, 국내 최초 아마존웹서비스와 EA계약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3.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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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클라우드 토스트와 '멀티' 사용 가능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지난 3일 금융 분야 클라우드 활용 및 상호 협업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 EA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A계약이란 그룹대 그룹 간의 일반적인 계약을 말하는 것으로, 이번 계약으로 KB계열사에서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내용의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된다. 

AWS 본사와 국내 금융그룹이 직접 계약하는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KB금융그룹은 기존에 NHN의 클라우드 서비스 '토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금융 클라우드 플랫폼 '클레온(CLAYON)'을 갖고 있었다. 

현재 토스트를 통해 자사 통신서비스인 리브엠 등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이번 AWS와 계약으로 2개 클라우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최초 기업이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AWS와 EA계약을 계기로 클라우드의 장점을 100%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빠르고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고객 중심으로 기술혁신을 고민하고 국내외 테크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차별화 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