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코로나19 대응 비상경영위원회 구성
KB금융, 코로나19 대응 비상경영위원회 구성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3.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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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 등 접촉 최소화…전체 인력 30% 재택근무
KB금융그룹 임직원이 화상 회의를 진행 중이다.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임직원이 화상 회의를 진행 중이다.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자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대응 체계를 확립했다고 3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지난달 24일 윤종규 회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차원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민은행과 증권, 손해보험, 카드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지주사 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비상경영위원회는 계열사 주요 건물에 설치된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대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IT 등 본부 근무 직원 인력에 대해서는 VPN(가상사설망)을 활용해 사무실과 동일한 근무환경을 구축하고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조처 중이다. 현재 지주 전체 인력의 약 30%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피해발생에 대비해 인력운용체계 마련 및 대체사업장 분산근무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피해 영업점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체영업체계를 가동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