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해외 결제서비스 '페이고스' 비대면 가입 확대
기업銀, 해외 결제서비스 '페이고스' 비대면 가입 확대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3.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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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연동 기업 대상 주요통화 최대 80% 환율 우대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기업의 판매대금을 결제하는 서비스 '페이고스' 가입 채널을 비대면으로 확대하고,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출시된 페이고스는 아마존닷컴과 같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수출기업의 판매대금을 결제 및 정산해주는 플랫폼이다.

기업은행은 기존 영업점에서 가능했던 페이고스 가입 비대면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올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에 가입하고 아마존닷컴과 같은 마켓과 API를 연동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API연동은 쇼핑몰 판매내역과 PG사(중소 쇼핑몰 대리 가맹업체) 거래내역 등 정보를 페이고스 플랫폼에 제공 및 동의하는 것이다.

기업은행은 이들 기업에 달러와 유로, 엔화 등 3개 주요 통화에 대해 최대 80%까지 환율 우대하고 국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 다른 통화도 최대 50% 환율 우대 및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적용한다.

한편, 기업은행은 페이고스 비대면 가입 기업 중 API미연동 기업에 대해서도 주요 통화 최대 50%, 기타 통화 최대 3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페이고스 서비스 가입 채널 확대로 해외온라인 쇼핑몰 판매와 정산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기업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기업은행은 50개국 15개 은행과 협약을 맺고, 전 세계 1만7000개 수출입 기업을 연결해주는 'IBK TradeClub(트레이드클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