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UN 지속가능보험원칙 가입
신한생명, UN 지속가능보험원칙 가입
  • 김현진 기자
  • 승인 2020.03.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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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와 같은 방향성 설정…시너지 효과 기대
(사진=신한생명)
(사진=신한생명)

신한생명이 국제연합(UN)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가 선포한 '지속가능보험원칙'에 가입했다고 3일 밝혔다.

지속가능보험원칙은 전 세계 136개 보험사와 유관기관이 가입한 국제협약으로 보험사의 운영전략과 리스크관리, 상품· 서비스 개발 등의 경영활동에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요소를 접목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한생명은 이번 협약 가입에 지속가능경영을 핵심과제로 설정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 신한금융지주와 같은 방향성을 설정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지속가능경영을 핵심과제로 설정해 지난해 9월 UN 책임은행원칙에 가입한 바 있는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에 대한 대응과 대외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지속가능경영 실행력 강화를 위해 전반적인 경영 활동에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의 요소를 고려해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며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 및 협력사에도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더 많은 국내 금융사들이 지속가능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