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코로나19 피해기업 보험 가입 무료지원
신한은행, 코로나19 피해기업 보험 가입 무료지원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3.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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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출기업 1년간 손실액 연 2만달러內 보장
대구·경북 인터넷뱅킹·ATM 이체 수수료 면제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 (사진=신아일보DB)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 수출기업과 대구시·경북 지역 고객을 위한 지원 대책을 추가로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신한은행은 중국 기업으로부터 수출 대금을 받지 못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손실이 발생한 경우, 최대 연간 2만달러까지 손실액의 95%를 보장받을 수 있는 수출안전망 보험 가입을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연간 수출 실적 10만 달러 이하 업체로 △일반수출 △위탁가공무역 △중계무역 거래에 대해 1년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대구시와 경북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3일부터 쏠(SOL) 인터넷 뱅킹과 자동화기기(ATM)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단, 타은행 자동화기기나 브랜드 제휴 기기는 제외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고객지원팀을 신설하고, 피해를 입은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대책을 실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은행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 방안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