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수비서도 발군 능력 발휘
이승엽, 수비서도 발군 능력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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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0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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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리그 연속 수비 무실책 신기록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승엽(33·사진)이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발군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일본의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는 6일 ‘이승엽이 센트럴리그 1루수 수비 기회 연속 무실책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엽은 지난 5일 도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0으로 앞선 7회 수비를 실수 없이 잘 끝마쳐, 종전 오사다하루 전 소프트뱅크 감독이 갖고 있던 리그 연속 수비 기회 무실책 기록(991, 1980년)을 뛰어넘었다.

이날 이승엽은 남은 9차례의 수비에서도 깔끔한 수비로 이 부분 신기록을 1001개로 늘렸다.

수비 기회 연속 무실책은 경기에서 수비수가 자신이 처리해야 하는 횟수를 기록한 것으로 1경기씩 횟수를 기록하는 연속경기 무실책 기록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한편,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지난 2000년 9월1일부터 2005년 4월 20일까지 김기태가 기록한 133경기 연속 무실책이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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