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중국 고객 추천지수' 파이부문 6년 연속 1위
오리온 '중국 고객 추천지수' 파이부문 6년 연속 1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1.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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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충성도·브랜드 파워 '강점'
중국에서 판매 중인 오리온의 초코파이. (제공=오리온)
중국에서 판매 중인 오리온의 초코파이. (제공=오리온)

오리온은 중국 대표 브랜드 평가기관인 ‘Chnbrand’가 발표한 ‘2020년 중국 고객 추천지수(C-NPS, China Net Promoter Score)’ 파이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중국 고객 추천지수는 현지 최초의 고개 추천도 평가시스템이다. 소비자 조사를 통해 중국에서 판매되는 브랜드 평판과 충성도를 평가한다.

오리온은 중국 고객 추천지수가 신설된 2015년부터 매해 파이 부문 1위에 오르며 현지에서의 높은 충성도와 브랜드 파워를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1993년 중국에 본격 진출한 이래 뛰어난 맛과 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오리온 초코파이는 ‘좋은 친구’라는 뜻의 ‘하오리요우파이’(好丽友派)로 중국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며 파이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8년에는 ‘초코파이 딸기’, ‘큐티파이 레드벨벳’, ‘요거트파이’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중국 제과시장 트렌드를 주도했다. 최근 출시한 ‘큐티파이 유자 화이트 초콜릿 맛’, ‘참붕어빵’도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대 규모의 눈 축제인 ‘하얼빈 빙등제’에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고, 딸기 음악 페스티벌과 다양한 소셜미디어(SNS) 프로모션 등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며 중국의 밀레니얼(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소비자에게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6년 연속 중국 고객 추천지수 1위에 오를 수 있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중국 제과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