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원임업인총연합회, 산림정책협의회 개최
강원도·강원임업인총연합회, 산림정책협의회 개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12.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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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도)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30일 도청 별관 4층 회의실에서 '도·강원임업인총연합회 산림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강원임업인총연합회는 성길용 회장을 비롯한 18개 회원단체 대표로 구성된 임원·이사진 등이 참석했고 도는 이덕하 녹색국장과 정경수 산림소득과장, 강효덕 산림관리과장, 함태식 산림협력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산림정책협의회는 2020년 임업인 처우개선에 대한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산림분야 공익형 직불제 도입 건의서 채택에 이어 기자회견도 산림정책 발전방안에 대해 폭 넓게 논의했다.

도는 임업의 선진화와 소득증대에 공헌한 임업인이나 단체를 발굴·시상해 사기진작과 권익향상 도모를 위한 강원 임업인 대상(4개부문 : 산림자원, 산림소득, 산림보호, 산림복지)을 매년 산의 날(10.18.)을 전후해 개최할 계획이다.

임업현안 선도적 대응 및 발전방안 모색, 교류·협력 촉진 등 강원임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내재적 기틀 마련을 위해 도내 임업인 단체의 통합·운영에 필요한 예산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도내 임업인 간 소통과 화합, 우호 증진의 장을 마련해 단합을 도모하고 임업주체의 경영・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기회 제공을 위한 강원임업인 한마음대회를 내년 6월경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임업인(독림가·임업후계자·신지식임업인) 등 강원임업인총연합회 회원 단체에 새로운 임업기술 정보제공으로 산림경영 기술 향상과 임가 경영능력을 배양해 FTA 등 급변하는 임업여건 변화 대응과 임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임업정보지 1200부를 보급할 계획이다. 

고된 임업활동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 임업인에게 의료 및 문화혜택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산림경영 의욕 고취 및 복지증진을 위해 우선 시범적으로 여성임업인 200명(1가구당 20만원)에게 복지바우처 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더욱이 강원임업인총연합회에서는 현재 정부에서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확산시키기 위한 공익형 직불제 도입을 추진하면서 매년 126조원의 공익적 기능을 발생시키는 산림분야가 제외됨에 따라 성 회장 주재 하에 산림분야 공익형직불제 도입을 위한 건의서를 채택하고 30일 도청 본관 1층 브리핑룸에서 산림분야 공익형 직불제 도입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성 회장은 산주와 임업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임업계 숙원사업인 산림분야 공익형 직불제 도입을 위한 건의서 및 대표 서명서를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