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 행사서 5G·AI 혁신기술 선보여
KT,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 행사서 5G·AI 혁신기술 선보여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12.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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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KT 5G·AI 혁신기술과 ICT 융합플랫폼에 높은 관심 표명
(이미지=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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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장 황창규)는 19일 스웨덴 27개 기업 CEO(최고경영자) 등 임원급 33명이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 방문해 5G 기반 혁신기술과 인공지능(AI), 융합플랫폼 등 미래 서비스 관련 전시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 행사에 대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의 답방 행사 중 하나다. 이 행사는 KT의 5G 통신 분야 활용사례(Use Case) 공유와 상생 협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KT는 지난 6월 문재인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 당시 한국과 스웨덴을 5G로 연결하는 ‘스카이십(skyship)’과 5G 고품질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narle)’을 시연한 바 있다.

스웨덴 대표단 일행은 이번 방문에서 스마트팩토리부터 △공장 내 소리 측정만으로도 기계 내부 이상유무를 예측하는 기가 사운드 닥터 △무인 비행선 5G 스카이십 △세계 최초 ‘28GHz 기업전용 5G 네트워크’ 기반 시스템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특히 스웨덴 대표단 일행은 인공지능(AI)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스웨덴 대표단은 양국의 ICT 산업 발전을 위해 실현 가능한 혁신기술과 5G기반 스마트팩토리의 사업적용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앞서 KT는 지난 10월에 스웨덴 이동통신 장비 업체인 에릭슨과 협업해 세계최초 ‘28GHz 기업전용 5G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스웨덴 ICT 기업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전 세계 우수한 ICT 기업들과 R&D(연구개발)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기술 리더십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