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제 또 중대시험… 전략적 핵전쟁억제력 강화"
北 "어제 또 중대시험… 전략적 핵전쟁억제력 강화"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12.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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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3월 2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또 다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단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의  담화를 인용해 "2019년 12월 13일 22시 41분부터 48분까지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중대한 시험이 또다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에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고 밝힌 시 엿새 만이다.

북한 대변인은 이번 시험과 관련해 "최근에 우리가 연이어 이룩하고 있는 국방과학연구성과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믿음직한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을 더한층 강화하는데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험 역시 구체적인 종류와 의도가 공개되지는 않았다.

다만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볼 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 개발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정보당국은 이미 북한이 지난 7일 ICBM에 사용될 액체 연료 엔진을 시험했을 가능성 쪽에 무게를 둔 바 있다.

과거 동창리 발사장이 액체 연료 엔진 시험에 사용됐고, 수직 발사 시험대가 놓여있다는 점 등이 근거다.

특히 이번 시험은 북한이 미국의 태도 변화에 대한 더 이상의 기대를 접은 것일 가능성도 점쳐진다.

시험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의 방한 직전에 이뤄진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북한의 중대한 시험이 액체연료 엔진 시험이라면 북한이 미국에 주겠다고 예고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인공위성 발사일 가능성이 높다.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북미간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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