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협 '지리산 황토쌀' 경남 최고 등극
함양농협 '지리산 황토쌀' 경남 최고 등극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9.12.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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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농협에서 생산하는 ‘지리산 함양 황토쌀’이 경남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9일 함양농협에 따르면 지난 25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농업인의 날 경남도 우수브랜드 쌀 평가’에서 ‘지리산 함양 황토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브랜드 홍보와 인지도를 향상시켜 고품질 쌀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이 각각 품위평가, 혼입률평가, 식미평가, 서면평가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강선욱 조합장은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다. 앞으로 더욱더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해 ‘지리산 함양 황토쌀’이 경남도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리산 함양 황토쌀은 계약재배(500여농가 800ha)를 통해 단일품종 추청으로 표준화된 재배관리와 함께 2012년에 완공한 현대식 가공시설에서 생산하고 있어 밥맛이 우수해 전국적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함양농협 관계자는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라이스센터의 시설 개.보수 및 포장재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농업의 기본인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 쌀 생산 농가 교육, 홍보 등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특히 ‘지리산 함양 황토쌀’은 2017년 장려상 수상, 2018년 장려상 수상에 선정돼 이미 경남지역의 명품 쌀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wjpark@shinailbo.co.kr